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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읽기

디자이너가 주의해야 될 함정 1. 영감 좋은 아이디어가 갑자기 떠오를 때가 있는 것은 확실합니다. 하지만 이런 때를 마냥 기다리고만 있을 수는 없습니다. 멍하니 레퍼런스를 바라만 보면 그 해결책이 나오지 않습니다. 결과물을 영감에만 기대기에는 너무 리스크가 큽니다. 그 시간에 직접 제품을 사용해본다거나, 사용자들과 대화를 한다거나 직접 움직여야 합니다. 2. 독창성 디자인을 하다보면 어디서 많이 본 듯한 것은 하기 싫습니다. 나만의 아이디어를 발전시키고 싶은 것은 디자이너들의 욕망입니다. 하지만 전혀 없던 것을 만든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이전에 전혀 없었다는 것은 반대로 생각하면 그만한 이유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건 독창성이 아니라 피해야 할 디자인일 가능성이 큽니다. 3. 컨셉의 남발 여러 가지 콘셉트를 보여주고 클.. 더보기
우리나라가 만들어내는 세계적 디자인 어워드 국내에 'DESIGNSORI(디자인소리)'라는 회사가 있습니다. 디자인 소리는 전 세계의 디자이너를 만나고 인터뷰하는 미디어 회사일뿐만 아니라 세계 최고 수준의 디자인 프라이즈를 주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디자인소리에서 주최하는 공모전은 크게 2가지가 있으며 두 공모전 모두 전 세계 규모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1. K- DESIGN AWARD (K-디자인 어워드) K-디자인 어워드는 목업 디자인 어워드가 그 시초입니다. 대학교 때 졸업을 하고나면 수많은 목업들이 쏟아져 나오는데 그것들을 한 데 모아 시상식을 열면 재밌을 것 같다는 아이디어에서 시작한 것이었습니다. 이후 국내에서만 끝날줄 알았던 이 목업 디자인 어워드는 전 세계를 타켓팅하는 어워드로 발전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이미 유명한 디자인.. 더보기
디자인 할 때 중요한 금형 설계 고려 디자인할 때 심미성도 중요하지만, 실제로 만들어질 수 있는 형태를 고려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설계를 고려하지 않은 디자인은 생산 난이도와 비용을 증가시킬 뿐만 아니라, 처음부터 다시 디자인해야 할 수도 있는 상황을 야기합니다. 금형이란, 금속재료를 이용하여 만들어진 틀을 말합니다. 이러한 틀을 이용해 재료를 넣어 제품을 반복 생산할 수 있습니다. 흔히 붕어빵 틀을 생각하면 됩니다. 금형의 종류는 또 그 방식과 재료에 따라 프레스 금형, 사출 금형, 다이캐스팅 금형 등 여러 가지로 나뉩니다. 이 글에서는 플라스틱 원료를 사용하고 제품 제작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사출 금형 적용 시 디자인에서 고려해야 되는 부분을 알아보겠습니다. 구배(Draft Angle)단단하게 굳은 사출물은 이젝터 핀이라는 부품을 통.. 더보기
영화와 산업디자인 산업디자인은 물질적인 제품과 환경을 만드는 일이면서 동시에 창의적인 활동입니다.이러한 점을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분야가 무엇이 있을까요?바로 영화, 그중에서도 SF(Science Fiction)입니다. 공상 과학 영화는 현대 기술과 멀지 않은 미래를 상상하며 만들어진 산물입니다. 공상 과학 영화에 등장하는 세트와, 소품들, 환경은 모두 궁극적으로 기술에 목적에 있습니다. 이는 머지않은 첨단과학기술을 표현합니다.이는  자동차 분야에서 컨셉 차량을 디자인하는 행위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공상과학의 디자이너라고 하면 시드미드(Sydney Jay Mead)가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시드미드는 미국의 산업디자이너로서, 미국의 원로 컨셉 아티스트 중 최고로 꼽히는 디자이너입니다.시드미드의 경력은 1950년대 .. 더보기
블랙매직 디자인 카메라 하면 대중에게는 소니, 캐논, 니콘 등의 브랜드가 먼저 떠오릅니다.하지만 영화를 찍는 카메라를 말하자면 이야기가 좀 달라집니다.영화 촬영 현장을 보면 엄청난 크기의 카메라로 찍는 것을 보신 적이 있으실 겁니다. 시네마용 카메라 브랜드라고 하면 독일의 Arri나 미국의 Panavision이 대표적입니다.물론 캐논과 소니도 시네마용 전용 카메라가 있습니다. 오늘 이야기할 브랜드는 위에 언급이 되지 않은 브랜드인 '블랙매직 디자인(Blackmagicdesign)'이라는 호주 멜버른에 본사를 둔 회사입니다. 블랙매직 디자인은 어떤 곳인가요?블랙매직디자인은 처음에 영상의 후보정과 편집, 변환 등을 담당하는 업체로 시작했습니다.2004년 다빈치 리졸브(DaVinci Resolve)라는 색 보정 소프트웨어를 .. 더보기
디자이너의 접근법 디자이너가 사고하는 방법은 명확하게 규정되어 있다거나 지침서가 따로 없습니다. 심지어 유명한 몇몇 디자이너들에게 물어보면, 뛰어난 아이디어는 종종 목욕과 같은 일상적인 순간에 갑자기 튀어나온다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 다른 디자이너들은 의자에 앉아 있는 만큼 그 결과물이 좋아진다고도 합니다. 따라서 디자이너 저마다 작업하는 방식이 다르지만 몇 디자이너들에게서는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1) 1%의 노력과 99%의 영감 앞서 언급했듯이 좋은 아이디어는 갑자기 떠오르는 경우가 있는 것에는 반박의 여지가 없습니다. 이런 면에서 디자이너의 뛰어난 감각, 재능이라는 것이 확실히 존재한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감각은 훈련으로도 키워질 여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갑자기 떠오르는 그 순간은 과거의 .. 더보기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 iF(International Forum) IF 디자인 어워드는 1954년에 도입되었으며 매년 독일 하노버 소재의 iF 국제 포럼 디자인에서 수여합니다. 다양한 분야에 걸친 이 상은 전 세계적으로 매년 약 5,500개 이상의 작품들이 출품된다고 합니다. 세계에서 제일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가장 권위 있는 디자인 상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공모전으로 학생은 참가하지 못합니다. 학생들은 iF DESIGN TALENT AWARD라는 공모전이 별도로 있습니다. 홈페이지 https://ifdesign.com/en/ iF - iF Design Award - one of the most recognized global design competitions based in .. 더보기
무인양품 - 궁극적인 합리성을 찾아내다 無印良品(무지루시료힌) = '상표가 없는 좋은 물건'백화점이나 쇼핑몰에 들어서면 무인양품은 여타 다른 브랜드들과는 결이 달라 보입니다.그러한 이유를 무인양품의 디자인 철학과 '일본'이라는 나라에 빗대어 살펴보겠습니다.  무인양품의 출발무인양품의 시작은 제품의 생산 과정을 철저하게 간소화함으로써 간결하고 값이 싼 제품을 만들어 낸다는 것에 목적이 있었습니다. 제품에서 정말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만 챙기고 나머지는 간소화하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깨진 표고버섯'이 있었습니다. 형태가 좋지 않거나 쪼개진 것들만 선별하여 저렴하게 판매한 것입니다. 이는 조리할 때 잘게 썰기 때문에 버섯의 형태가 이상해도 요리하는데 전혀 손색이 없다는 것에 착안한 발상이었습니다.  '이유가 있어서 싸다'라는 무인양품 초기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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