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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물리학과 동양사상 - 결국 하나로 귀결된다.
    철학,자기개발 2024. 7. 4.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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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물리학과 동양사상은 전혀 다른 개념으로 다가온다.

    하지만 이 둘은 매우 유사한 점이 많다. 

    [현대물리학과 동양사상] 책을 읽고 몇 가지 내용을 정리해 본다.

     

    현대물리학과 동양사상 -프리초프 카프라-

    서양의 개념 분리적 사상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라는 데카르트의 말은 유명하다. 이 철학의 핵심은 정신과 물질의 구분이다.

    이와 반대되는 개념은 동양의 '유기적인' 세계관이다. '마음이 흔들리면 잡다한 사물이 생기지만 마음이 고요하면 사물이 사라진다'라고 한다.

    학문을 닦으면 지식이나 욕구가 나날이 늘고, 도를 닦으면 지식의 욕구가 나날이 준다. -역주- 

    개념적 사고의 한계

    우리의 개념적 사고의 추상적 세계를 가지고 무한히 다양하고 복잡한 세계를 완전히 기술하거나 이해할 수 없는 것은 자명한 일이다.

    우리는 실재에 대한 우리의 표상이 실재 그 자체보다 훨씬 파악하기 쉽기 때문에 개념적 지식의 한계나 상대성을 끊임없이 자각하는 일은 어렵다. 즉 복잡한 세계를 아무리 잘 설계된 법칙으로 설명한다한들 그것은 근사치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동양에서는 언어로 설명할 수 없고 불현듯 한 섬광이 지나가듯 경험적으로 깨닫는 것이 온전히 그 실재를 안다는 것이라고 한다.

    불교에서는 우리가 생각하는 사물도 하나의 event(사건)으로 인식한다. 동양사상에서는 직관적인 경험과 관찰을 중시한다.

    '네가 그것을 말하는 순간 표적을 잃어버린다.'라고 한다.

     

    서양에서는 표현함으로써 '안다는 것'을 구현해 왔다.

    그리스철학자들은 공리나 원리를 세우고 이를 연역하여 결과를 도출하였고,

    현대물리학에서는 관찰하고 귀납하여 논리를 정립했다

     

    동양사상에서 부딪힌 언어의 문제는 현대물리학이 당면한 문제와 같다. 신비가나 물리학자나 그들의 지식을 전달하려고 하지만 그들의 언어는 역설적이고 논리적 모순에 가득 차 있다.

     

    일찍이 수학자, 과학자들은 이런 동양사상을 깨닫고 있었다. 다음의 말들을 살펴보자. 

    지도는 영토가 아니다.  - 알프레드 코지프스키 -
    수학적 법칙들이 실재에 관해 언급하는 한 그것은 확실하지 않고, 그것들이 확실하다면 실재를 가리키지 않는다. -아인슈타인- 

     

     

    원자물리학에서 동양적 세계관으로의 전진

    원자물리학의 결정적인 특징은 어떤 대상의 속성을 관찰하기 위해서는 '참여자'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우리가 관찰하는 것은 자연 그 자체가 아니라 우리의 질문 방식에 따라 도출된 자연이라는 것이다.

    다음 과학 원리들을 살펴보자.

     

    - 하이젠베르크의 불확정성의 원리 (위치를 알면 운동량을 모르고, 운동량을 알면 위치를 모른다.)

    - 상대성 물리에서 시간과 공간은 하나로 통일되어 있다는 개념.

    - 빛의 이중성 (빛은 입자와 파동의 특징을 동시에 갖고 있다.)

     

    이는 동양사상에서 양과 음의 공존과 그 맥락이 맞다. 세계의 만물은 음과 양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양분된 개념이기는 하나, 음양이 서로 공존하면서 균형을 이루며 조화를 통해 세계가 유지된다.

     

    물리학과 양과음의 조화 - ai 제작 -

     

    결론

    고차원적 경험은 각기 중심과 단계가 다른 의식들의 체험을 통합함으로써 이루어진다. 

    우리가 새로운 아이디어를 도출하거나 문제를 해결할 때 전혀 다른 개념에서 힌트를 얻거나, 불현듯 스쳐 지나가는 번뜩이는 생각에 도움을 받을 때가 있다.

     

    과학과 신비주의를 각각 추론적인 것과 직관적인 것이고 이 두 개의 개념 자체도 두 능력을 가진 인간 정신의 상보적인 표현인 것이다.

    다른 방법으로 접근하지만 결국 하나로 귀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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