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 산길 물길 바람길의 도시 서울의 100년 후를 그리다.
서울, 대한민국의 도시 건축과 디자인을 위한 미래 지향적인 축제가 다시 한번 찾아왔습니다.
2023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산길, 물길, 바람길의 도시, 서울의 100년후를 그리다'라는 부제로 제4회를 맞이했습니다.
지난 세 번의 행사는 '공유도시', '집합도시', '크로스로드, 어떤 도시에 살 것인가'를 주제를 다뤘습니다.
이번엔 땅에 서린 형상적, 생태적, 문화적 관계를 각각 살피고 '땅의 건축'에 담긴 서로에 대한 상호의존적 관계성을 고찰하고, 서울의 100년 후를 상상하며 이 도시를 그려보고자 합니다.
제4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9월 1일부터 10월 29일까지 열린송현녹지광장,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서울시청(시민청) 등에서 펼쳐집니다. 이번 행사는 건축 관련 전시와 학술행사, 시민 참여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는 것이 큰 특징입니다.
주요 주제
제4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국내·외 작가 230여 명이 참여하여 크게 5가지 주제, 3개의 장소에서 전시하고 있습니다.
1. 주제전:
주제전은 파트 1,2로 나뉩니다. 파트 1에서는 땅의 형상, 생태, 문화를 고려한 '땅의 건축'에 대해 이야기하고,
파트 2에서 다양한 건축가들의 리서치와 이이디어를 통해 '땅의 도시'를 이야기합니다.
아가 칸 건축상을 수상한 리즈비 하산, 영국 애쉬든 상 후보 스튜디오 워로필라, 이탈리아 공로훈장과 DFAA 아시아 디자인어워드를 수상한 최욱 등 한국·스페인·노르웨이·네덜란드 등 국내·외 작가 19인의 작품이 세워집니다.
'땅소’ 앞 대형 스크린을 통해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의 주제 영상과 도시건축 관련 영화 등을 상영할 예정입니다.
2.. 서울 100년 마스터플랜전:
'친환경 고밀도시’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할 '서울 100년 마스터플랜전'은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아워갤러리(전시관~서울시청 연결통로)에서 진행됩니다. 국제공모로 선정된 작가 40팀이 협력한 유형별 전시와 초청작가 13팀의 연구 성과물이 전시됩니다. 서울의 그린링, 지구의 도시, 물의 도시, 공기의 도시 등 다양한 시각으로 제시한 미래를 상상해 볼 수 있습니다.
3. 게스트시티전:
패러럴 그라운즈(PARALLEL GROUNDS)’에서는 땅의 의미를 확장하고 재구성한 도시 사례를 소개, 이미 실현됐거나 진행 중인 프로젝트를 공유합니다. 독일 함부르크, 미국 뉴욕, 스위스 바젤, 스페인 세비야, 일본 도쿄 등 세계 34개 도시, 23개 팀이 참여한 가운데 도시의 밀도와 공공성에 대한 고민을 나눕니다.
4. 글로벌스튜디오:
세계 건축 대학 학생들이 논의할 수 있는 장으로 마련된 글로벌 스튜디오가 ‘메가시티의 연결(Bridging the Megacity)’을 주제로 아시아, 오세아니아, 아메리카, 유럽 등 13개국 24개 도시의 31개 대학이 구상한 아이디어를 선보입니다. 작품은 열린송현녹지광장 하늘소 하부 공간에 영상과 건축모형, 드로잉 등 다양한 형태로 전시되고 있습니다.
5. 현장프로젝트:
서울의 산길, 물길, 바람길을 직접 체험해 보는 전시인 현장 프로젝트는 ‘체험적 노드: 수집된 감각’을 주제로 한 6개 파빌리온이 설치됩니다. 수천 개의 렌즈와 AI 이미지를 활용해 100년 후 서울의 모습을 모자이크한 <리월드(Reworld)>, 서울의 지형을 드로잉으로 형상화한 <서울 드로잉 테이블(Seoul Drawing Table)> 등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2023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도시건축과 서울의 풍수와 자연환경에 대한 존중에 대해 함께 탐구해 볼 수 있는 훌륭한 기회입니다. 이 행사를 통해 도시 건축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물론이고 일반 시민들까지 도시의 미래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배울 수 있습니다.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도시를 더 나은 곳으로 만들기 위한 열정과 창의성을 불러일으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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