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달, 해, 구름 수집가
photograpy(사진)의 어원이 무엇일까요?
그리스어인 빛(phos)과 그리다(graphos)라는 단어가 합쳐져 만들어진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빛은 태양이고 달은 그런 태양빛을 반사시켜 빛을 냅니다
인간이 만든 카메라라는 물건에 다담지 못할 빛을 쏟아내는 두 피사체는 언제나 강력하고 아름답습니다.
구름은 물이 햇빛에 증발되어 생기는 수증기가 먼지 등의 물질과 응결하여 미세한 물방울이 되어 떠있는 것입니다.
이들은 빛의 각도에 따라, 구성 물질에 따라, 날씨에 따라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언제나 다채로움을 선사합니다.
2. 새롭게 발견한 출사지 - 서리풀공원과 누에다리
도시에서 공원의 역할은 매우 중요합니다.
누에다리는 자연과 도시를 이어 줄뿐만 아니라,
차들로 빽빽한 도로가 마치 울렁이는 카페트 마냥 펼쳐져 있는 장관을 보여줍니다.
도시의 화려한 모습도, 자연의 편안한 모습도 좋아하는 저로서는 앞으로 이곳이 베스트 스팟중 하나가 될 것 같습니다.
3. 가을의 트리, 겨울의 단풍
올해는 유독 가을이 늦어지고 짧았습니다.
때문에 가을과 겨울을 동시에 느낄 수 있었을 만큼 경계가 모호해졌습니다.
자연에 있어 경계의 모호함은 바람직하지 않지만, 이러한 새로운 느낌과 감정은 언제나 사진을 찍게 만드네요
크리스마스 장식이 단풍처럼 느껴지고 눈에 쌓인 단풍이 트리처럼 느껴지는 이번 가을, 겨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