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2. 8. 17:57ㆍ철학,자기개발
일이란?
일은 어떤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당연히 어려울 수밖에 없다. 가치 있는 일은 수고스러운 일에서 나온다.
계획한 것이 잘 진행된다면 한 발 늦은것이다. 이미 누가 해놓은 결과인 것이다.
그럼 그 문제를 가장 해결하고 싶어하는 것은 누구인가? 그 회사 혹은 프로젝트의 오너이다.
문제를 해결하는데 전권을 가진 사람은 오너다.
오너의 입장에서 문제를 바라봐야한다. 온전히 돕고 싶은 마음으로 문제를 봐라봐야한다.
여차하면 아예 프로젝트를 뒤엎거나 혹은 이번건은 내 역할조차 필요 없다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어야 한다.
감각을 키우는 방법
여기서 감각이란 '디자인' 분야에만 한정되는 것은 아니다.
어떤 분야나 당면한 문제에서 결정하고, 선택하고, 더하고, 빼는 그 모든 것이 감각이다.
그런데 그러한 감각을 키우기 위해서는 누구보다 그 문제에 대해 잘 알아야 한다.
생소한 분야면 좋아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취미라고 할 정도로 파고들어야 한다.
내가 쇼핑을 한다고 생각하고 접근하면 좋다.
그렇게 성실함을 통해 일정 수준의 경지에 다 달았을 때 비로소 ‘왜’ 그것이 좋고 나쁜지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
‘기술’보다는 ‘호기심’이 가장 큰 덕목인 것이다.
움직여야 잡을 수 있다. 한 번 시도해 봄으로써 시야가 완전히 달라진다.
말을 잘하려면 , 글을 잘 쓰려면 완벽하게 주제를 알고 있어야 한다.
토론에서 이기는 방법은 말의 방식이 아니라, 누가 해당문제에 대해 더 잘 알고 고민을 많이 했는가이다.
맞는 디자인
문제의 본질을 바라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상식의 시선에서 문제를 바라본다.
아예 해당 분야에 관심 없는 일반인이라고 빙의하고 문제를 바라본다.
개발자가 한 디자인인 것처럼 문제의 본질에만 집중하고 나머지는 덜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 않는 디자인, 빼는 디자인을 해야 한다.
혁신이라는 것은 본질적인 문제를 상식의 시선에서 바라보고, 최소한의 방법으로 최대한의 결과를 이끌어내는 것이다.
본질에서 벗어나지 않는다면 형태가 조금 달라져도 사람들은 잘 알아채지 못한다.
'안정감' 있는 디자인은 그런 느낌의 합에서 온다.
나의 취향과 세상
지금 시대에 부족한 것은 자기 일에 대한 프라이드, 진정성이다.
레시피만 따라 할 뿐, 진정한 요리를 하지 않는다.
매력적인 소신이 필요하다. 자신만의 아름다움이 필요하다.
모르니까 할 수 있는 일들이 있다.
이게 맞는가? 이게 되겠어? 할 때 그만두면 절대 모른다. 끝까지 가봐야 안다.
하지만 동시에 세상을 바라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나의 취향과 세상의 요구가 들어맞았을 때 좋은 결과가 따른다.
개인주의와 사회성 결여는 구분해야 한다.
큰 브랜드, 작은 브랜드 너, 나 할 것 없이 결국 사람 사는 이야기이다. 공감을 불러내야 하는 것이다.
고립과 실패가 누적되면 나중에 진짜 기회가 왔을 때 그만큼의 에너지와 자신감이 없어 놓칠 수 있다.
'철학,자기개발' 카테고리의 다른 글
AI에 대체되지 않는 글쓰기 - 시각적사고와 언어적사고 (0) | 2025.01.26 |
---|---|
지지않는 트레이딩(혹은 인생)을 위해서 - 비평과 변화 그리고 집중 (0) | 2025.01.19 |
2025 새해 다짐 - 태도에 관하여 (0) | 2024.12.27 |
이미 정점에 오른 사람들의 도전 (38) | 2024.11.17 |
더 앞으로 나아가고 싶은 당신에게 - 10가지 생각들 (6) | 2024.11.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