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8. 26. 23:39ㆍ디자인, 예술
그는 제품 디자인이라는 분야에 처음 뛰어들었던 분이지만 오래전에 이미 가장 명확한 답을 내놓았다.
나오토 후카사와 - 디자이너
좋은 디자인이란 무엇인가?
"더 적게 그러나 더 좋게 (Less but Better)"
최초의 제품디자이너이자 마지막 제품 디자이너라고 일컬어지는 디터 람스는 자신의 디자인 철학의 기본이 되는 10가지 원칙을 만들었다.
- 디자인은 항상 혁신적인 기술과 병행된다.
- 목적에 부합하지 않거나 반대되는 것은 무시하여 유용성을 높인다.
- 매일 사용하는 물건은 개인 환경과 생활에 중대한 영향을 끼친다.
- 디자인은 그 자체로 설명될 수 있도록 한다.
- 목적이 명확하면 도구의 특성이 나타난다. 디자인은 중립적이어야 하며 사용자가 알아서 쓸 수 있도록 해야 한다.
- 정직이란 제품을 실제보다 더 혁신적이고 강력하며 가치 있게 보이도록 하지 않는 것에 있다.
- 오래 지속된다.
- 철저함과 신중함은 곧 사용자를 존중하는 것이다.
- 친환경적이다.
- 좋은 디자인은 최소한의 디자인이다.
어디서 그런 디자인을 볼 수 있는가?
디터 람스가 몸 담고 있었던 브라운, 애플의 디자이너 조나단 아이브에서도 그 철학을 엿볼 수 있다. 필자가 생각하기에 다이슨 같은 브랜드 또한 이러한 디자인 철학을 따르고 있다고 생각한다. 다이슨은 디자이너가 곧 엔지니어라고 한다.
디자인이란 어원 자체도 외형적인 아름다움보다는 실용적이고 기능적인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과정이다. 이러한 사고방식을 디자인적 사고(디자인 싱킹)이라고 한다.
모두가 색깔, 모양, 반짝임과 독창성을 찾고 있을 때 디터 람스는 외면당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디자이너들은 이런 것들에 싫증이 났고 그들이 추구해오던 방향성이 매우 타락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 다큐멘터리 디터람스 中 -
얼핏 누가 보면 이런 디자인들은 너무 심플하고 그냥 미니멀리즘 느낌 아니야?라고 말할 수 있다.
그렇게 심플하고 군더더기 없는, 알아차릴 수도 없고 불편하지 않은 디자인이라는 것이 가장 어렵고 훌륭한 디자인이라고 생각한다. 이를 구현할 수 있도록 고민하는 것이 제품 디자이너의 몫이 아닐까.
겉만 이상한 것보다는 본질적인 것이 중요하다. 이것은 비단 디자인 분야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세상의 이치다.
빈수레가 요란한 것만큼 추한 것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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