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원래 잔인하다.”
강한 자가 살아남고, 약한 자는 도태되는 약육강식의 원리가 세상을 지배한다.
애니메이션 "진격의 거인"에서 미카사는 인간을 잡아먹는 거인을 보고 “어디서 봐왔던 장면”이라고 말한다.
딱따구리가 아기새의 머리를 쪼아먹는 장면을 본 적 있는가?
흔히 나무를 쪼아 벌레를 먹는 모습으로 알고 있는 딱따구리는, 때로는 둥지 속 연약한 아기새를 공격하기도 한다.
새끼 새는 아무런 저항도 하지 못한 채 그 자리에서 희생된다.
이 장면은 동물의 세계에서도 약한 자가 강한 자에게 잡아먹히는 현실을 여실히 보여준다.
인간 사회에서도 마찬가지다.
경제적으로, 사회적으로 강한 자가 약한 자를 수탈하며 살아가는 구조는 여전히 변하지 않았다.


그 장면은 단순한 공포가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과도 닮아 있다.
우리는 현실에서도 이런 잔인한 장면들을 매일 마주하고 있다. 몇 가지 사례를 알아보자.
1. 관세전쟁? 강대국들의 싸움에 휘둘리는 힘없는 나라들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 속에서 많은 나라들은 그저 조용히 따라갈 수밖에 없는 처지에 놓인다.
국제 사회에서 힘없는 국가들은 선택권 없이 강대국들의 결정에 협조해야 한다.
경제, 외교, 군사적으로 종속된 관계 속에서 독립적인 선택을 하기란 쉽지 않다.
과거 식민지배가 물리적 억압이었다면, 지금은 경제적·정치적 종속이라는 형태로 이어지고 있다.
힘없는 나라들은 강대국들의 게임판 위에서 조용히 ‘말’처럼 움직이고 있을 뿐이다.
2. 재해와 질병 앞에서 무력한 인간

산불, 지진, 태풍, 화산 폭발, 홍수, 토네이도…
우리는 과학기술이 발전했음에도 여전히 자연재해 앞에서는 속수무책이다.
애니메이션 스즈메의 문단속에서는 지진을 신비한 괴물인 '미미즈'로 묘사하며 인간이 그 앞에서 얼마나 무력한 존재인지 보여준다.

수십 년 전과 비교하면 건축기술이 발달하고 재해 대응 시스템도 갖춰졌지만, 여전히 자연의 힘 앞에서는 나약할 뿐이다. 한 순간의 재난이 모든 것을 삼켜버릴 수 있다.
코로나19, 심장마비, 암 등 질병도 마찬가지다.
우리의 몸은 생각보다 쉽게 망가진다.
의학이 발전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우리는 수많은 질병 앞에서 속수무책이다.
코로나19는 전 세계를 마비시켰고,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심장 질환과 암으로 생명을 잃는다.
기술이 발전해도 인간의 신체는 여전히 연약한 존재임을 끊임없이 상기시킨다.
3. 인공지능과 기술전쟁

기계가 인간의 노동을 대체하는 시대가 왔다.
AI는 단순 업무뿐만 아니라 창작 활동까지도 대체하고 있다.
드론 폭격과 사이버 테러로 인해 전쟁의 형태도 바뀌었다.
이제는 총을 든 병사가 아니라, 컴퓨터 앞에 앉은 해커가 한 국가를 무력화할 수 있다.
기술의 발전은 인간에게 편리함을 주었지만, 동시에 새로운 방식의 전쟁과 갈등을 초래하고 있다.
결국, 살아남는 것은 변화에 적응하는 자뿐이다.
4. 상식을 벗어난 사법권 – 법이 정의를 보장하는가?

법은 원래 공정해야 한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그렇지 않다.
최근 이재명 대표에 대한 2차 무죄 판정은 많은 논란을 일으켰다.
법은 특정한 누군가에게 유리하게 작용하기도 하고, 불리하게 작용하기도 한다.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판결이 좌우되는 모습을 보며, 우리는 법이 정말 정의로운지 의문을 가지게 된다.
법치주의가 유지되는 사회라지만, 실제로 법이 공정하게 작용하는지는 다시 생각해볼 문제다.
결론
잔인한 현실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강한 자는 살아남고, 약한 자는 사라지는 세상.
우리는 이 세계 속에서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그저 현실을 받아들이고 순응해야 할까, 아니면 변화에 맞서 싸워야 할까?
우리는 모두 이 거대한 약육강식의 세계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다.
땅울림을 발동한 에렌예거, 핑거스냅을 날린 타노스...
그들은 어떤 생각이었을까
도저히 이상적으로 바꿀 수 없다는 생각에 가장 잔인하지만 확실한 방법을 택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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