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1. 26. 23:46ㆍ철학,자기개발
1. 시각적 사고와 언어적 사고
1) 의미
시각적 사고란 어떤 것을 생각할 때 장면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정보를 이미지, 다이어그램, 도형, 색상 등을 활용하여 이해하고 표현하는 사고방식이다. 주로 공간적 관계를 직관적으로 파악하거나 패턴을 인식하는 데 강점을 가진다. 이러한 사고를 잘하는 사람들은 그림을 그리거나, 구조화된 개념을 시각적으로 정리하는 데 능숙하다. 시각적 사고가 뛰어난 직업의 예로 체스마스터, 엔지니어, 건축가, 예술가 등이 있다.
언어적 사고는 단어로부터 생각해 내는 것이다.
정보를 단어, 문장, 개념, 논리적 구조를 활용하여 이해하고 표현하는 사고방식이다. 논리적인 추론, 글쓰기, 말하기 등에 강점을 가지며, 언어를 통한 개념 정리나 분석에 능숙하다. 언어적 사고가 뛰어난 직업의 예로는 변호사, 교사, 정치가, 강연가 등이 있다.
2) 훈민정음과 한자
갑골문자인 한자는 문자에 담긴 '상'이 떠오른다.
언어지만 시각적으로 사고할 수 있어 그 뜻이 명확하다.
하지만 훈민정음(한글)은 그런것이 없다. 그냥 발음기호인 셈이다.
한글과 한국어는 엄연히 다르다.
한글은 맥락만을 사용하기에 의미가 모호하고 와전되기 쉽다.
오늘날 '야민정음'같이 한글이 잘못 사용되고 있는 이유도 이와 관련 있다고 생각한다.
오래된 법전이나 서적들은 한자로 되어있어 그 해석이 명확하다.
되려 한글로 옮기면서 뜻이 모호해지는 경우가 많다.
3) AI에 대체되지 않으려면
언어적사고도 중요하지만, 더 창조적인 사고는 시각적사고이다.
전혀 달라 보이는 것들에서 공통된 부분을 찾아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는 힘은 시각적 사고와 더 연관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미 언어적 사고만을 하는 직업은 AI에 대체되기 쉽다. 'ChatGPT', AI 법률 비서 '슈퍼로이어' 같은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시각적 사고와 언어적 사고 둘 다 잘하는 사람들을 보면 위대하다. 스티브잡스, 레오나르도다빈치 같은 사람들이다.
2. 글을 잘 쓰기 위해서
글을 잘 쓰기 위해서는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상'이 떠오르며 쉽게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그만큼 글쓴이가 주제를 장악하고 본질을 명확히 알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정 설명하기 힘들다면 그 사람의 생애나, 어떤 사건이 발생된 배경들을 잘 설명하면 좀 더 호소력이 생길 것이다.
또한 글을 지루하지 않게 끌고 가려면 '유도동기'의 반복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예를 들어, 지금 이 글에서 유도동기로 시각적 요소인 '상'이라는 것을 반복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읽는 사람이 주제를 벗어나지 않고 끝까지 글을 읽을 수 있도록 유도한다.
글을 잘 쓰기 위한 방법은 다음 한 마디에 모두 담겨 있는 것 같다.
풍부한데 한마디 군더더기가 없으며, 축약했는데 한마디 놓친 게 없다. - 당나라 한유 -
3. 내러티브가 있는 사진
이 세상의 모든 것을 언어적으로 표현하기 쉽지는 않을 것이다.
이럴 땐 언어적인 요소보다 비언어적인 요소가 효과적이다.
이야기가 담겨있는 '사진'은 그런 면에서 아주 강력한 힘을 가진다.
사진이란
자연이 무엇이 되어야 하는가에 대한 편향된 의견이나 해석이 아니라,
절대적인 것들과 중요한 사실들을 객관적으로 인지하여 드러내는 것.
- 에드워드 에스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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