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가을 단풍 명소 추천 (10.26 창덕궁 단풍 상황)

2024. 10. 26. 11:47여행,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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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오면 서울은 붉고 노란 단풍으로 물들어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냅니다. 특히 서울은 산으로 둘러쌓여 있고 오래된 고궁들이 있어 도심 속에서도 단풍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곳들이 많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단풍명소로 잘 알려져있는 서울의 단풍 명소 네 곳, 하늘공원, 창덕궁 후원, 양재시민의숲, 그리고 남산을 살펴보겠습니다.

 

1. 하늘공원: 억새와 노을의 환상적인 조화

하늘공원은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명소로, 억새축제로 유명하지만 가을 단풍도 일품입니다. 공원 곳곳에서 펼쳐지는 붉은 단풍과 황금빛 억새가 어우러져 멋진 가을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특히, 억새밭 사이로 난 산책로를 걷다 보면 서울의 가을 하늘과 단풍을 한눈에 담을 수 있어 사진 촬영에도 좋습니다. 공원 입구에서 이어지는 나선형 계단을 올라가며 변하는 풍경을 감상하는 것도 매력적입니다.
 

하늘공원 밑 메타세콰이어 길

 

하늘공원에서 노을과 억새

 

 

2. 창덕궁 후원: 전통의 멋을 더한 단풍 명소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창덕궁 후원은 단풍과 함께 한국 전통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조선 왕실의 비밀 정원이었던 이곳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최대한 보존한 채 조성되어,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단풍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후원 내 부용지와 애련정 주변은 붉게 물든 단풍과 어우러져 마치 한 폭의 한국화를 연상시킵니다.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기 때문에 붐비지 않는 여유로운 단풍 구경이 가능하며, 산책로를 따라 걸으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현재(24.10.26) 단풍이 아주 조금만 물들었습니다. 이번년도는 오래된 더위가 지속되어 단풍시기가 늦다고 합니다. 다음주말(11.1~2)에는 그래도 많이 물들것이라거 예상됩니다.

이러다가 급격한 추위에 단풍을 보지 못하고 잎이 다 떨어지는 것은 아닐까 걱정됩니다. 점점 더 짧아지고 있는 가을과 봄이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아직은 단풍이 덜 익은 창덕궁 후원

 
 

단풍이 완전 물어익었을때의 창덕궁 후원

 

 

3. 양재시민의숲: 도심속 단풍 숲길

서초구에 위치한 양재시민의숲은 서울 시민들에게 오랜 시간 사랑받아 온 단풍 명소입니다. 넓은 면적에 펼쳐진 울창한 숲과 함께 다양한 단풍나무들이 붉게 물들어 가을 산책에 제격입니다. 특히, 느티나무와 은행나무가 길게 이어진 숲길은 노랗게 물든 가을을 담아내기에 완벽한 장소입니다. 가족과 함께 가벼운 피크닉을 즐기기에도 좋고,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힐링을 원하는 분들에게도 추천합니다.
 

양재천의 핑크뮬리와 멀리보이는 롯데타워

 

양재천을 보며 물멍도 가능하다

 
 

4. 남산: 서울의 중심에서 즐기는 단풍

서울의 대표적인 랜드마크인 남산은 사계절 내내 아름답지만, 가을에는 단풍으로 더욱 화려하게 변신합니다. 남산 둘레길을 따라 걸으며 붉게 물든 단풍과 함께 서울의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특히, 남산타워 주변과 팔각정 근처는 단풍 명소로 유명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입니다. 도심 한복판에서 단풍과 서울의 야경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이곳은 연인들과 가족들에게도 인기가 많습니다.

남산타워와 남산타워에서 바라본 롯데타워

 

남산둘레길

 


 
 
 
 
 
 
서울에는 가을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단풍 명소들이 많습니다. 하늘공원의 억새와 단풍, 창덕궁 후원의 전통미, 양재시민의숲의 조용한 숲길, 남산에서의 도심 전경과 단풍까지,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명소들에서 서울의 가을을 만끽해보세요. 이번 가을,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단풍이 물든 서울의 아름다움을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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