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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런 곳에서 일하고 싶다 - 아모레퍼시픽 본사 사옥
    디자인/공간 2024. 10. 2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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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심 한복판에서 만나는 독창적이고 세련된 공간, 바로 아모레퍼시픽 본사 사옥입니다. 서울 용산구에 자리 잡은 이 건물은 세계적인 건축가이자 프리츠커 상 수상자인 데이비드 치퍼필드(David Chipperfield)가 설계했습니다. 자연과의 조화를 추구하는 동시에 업무 공간으로서의 기능성까지 고려한 이 건물은 아모레퍼시픽의 브랜드 철학을 공간으로 구현한 멋진 사례입니다.

    노을질 때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바라본 아모레퍼시픽 사옥

     

    건물의 특징과 디자인 의도

    아모레퍼시픽 본사 사옥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단순하면서도 우아한 형태입니다. 정사각형의 건물 안에 여러 개의 중정(中庭)을 배치해, 자연광이 실내 깊숙이 들어오도록 설계했습니다. 이는 자연을 내부 공간으로 끌어들이려는 건축가의 의도를 잘 보여줍니다. 건물의 외관은 단순하지만, 내부는 다양한 공간들이 입체적으로 연결되어 있어 업무의 효율성과 직원들의 창의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특히, 건물 외관을 둘러싼 그리드형의 패널은 차분하면서도 세련된 인상을 주며, 내부의 개방감을 유지하면서도 사생활을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디자인은 치퍼필드의 미니멀리즘적인 접근과 동시에 한국 전통 건축에서 영감을 받은 요소들을 결합한 결과입니다. 달항아리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는 이 건물을 통해 도시 속에서도 자연을 느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자 했으며, 직원들이 업무 중에도 자연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했습니다.

     

    건물 내 다양한 시설

    아모레퍼시픽 본사 사옥 내부에는 업무 공간 외에도 직원들을 위한 다양한 편의 시설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먼저, 빛과 자연을 접할 수 있는 중정들 사이로 위치한 직원 휴게 공간들은 직원들이 자유롭게 대화하고 휴식할 수 있는 장소로 활용됩니다. 또한, 도서관과 갤러리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업무 외에도 문화적인 자극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일반인들도 이용할 수 있는 라운지와 레스토랑이 있고, 직원들은 멋진 도시의 전경을 감상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1층 라운지의 모습, 상층부에 위치한 정원에서 정방형의 그리드 형태의 유리로 흘러들어오는 빛이 인상적이다.

     

     

    정원, 아쉽게도 직원들만 이용할 수 있다. 일반인들은 이용하지 못하는게 아쉽다.

     

     

     

     

    갤러리 참고 링크 

     

    https://apma.amorepacific.com/index.do

     

    APMA

     

    apma.amorepacific.com

     

     

     


     

     

     

     

     

     

     

    단순히 업무를 수행하는 장소를 넘어, 영감과 창의성을 자극하는 공간에서 일하는 경험은 분명 특별할 것입니다. 자연과 조화로운 업무 공간, 그리고 직원의 복지를 고려한 다양한 시설들은 현대적인 직장인의 꿈을 실현해주는 곳일 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함께 사용할 수 있는 휴식처인 점에서 아모레퍼시픽 본사 사옥은 건축물 그 이상의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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