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500년 동안 사대한 중국에는 여전히 저자세로 일관하면서, 30년간 발전을 가져다 준 일본에는 무조건적인 적대감을 드러낸다.
저질스러운 소설의 문제점은 눈감고 추앙하면서, 래퍼의 가사는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며 공연까지 무산시킨다.
특정 대통령들은 마음껏 조롱하면서, 자신들이 지지하는 대통령은 비판 한 마디 허용하지 않는 성역으로 모신다.
연예인의 병역 기피는 안보를 해친다며 마녀사냥식으로 매장하면서도, 국가 안보를 책임질 고위 요직자들의 미필·방위 이력에는 침묵하고 북한을 주적이라 부르지도 못한다.
곤룡포가 명나라에 사대하는 의복이었다는 역사적 인식도 없이, 그저 국뽕에 취해 SNS에 사진을 올리기 바쁘다.
자기 자식이 사진 많이 찍히길 바라면서, 남의 자식이 나가서 상장 받는 것은 싫단다.
이토록 모순적이고 이중적인 태도, 명백한 역사도 직시 못하는게 한국의 현주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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